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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임여성...자궁이 따뜻해야
전 세계적가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며 낮은 출산율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출산율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불임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보건복지사회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불임 부부는 8만7000쌍으로, 8쌍 중 1쌍이 불임 부부다.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가지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보험공단의 ‘2005~2007 불임증 질환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불임으로 진단받은 여성은 2005년 11만4369명, 2006년 13만1796명, 2007년 13만8519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남성 불임도 늘어 2005년 2만1045명, 2006년 2만4443명, 2007년 2만6064명 등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약 140만 쌍이상이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불임이란 결혼 후 정상적으로 부부생활을 계속했음에도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를 말한다. 불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무엇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면밀히 살펴 총체적인 원인을 볼 수 있다면 그 치료법도 찾을 수 있다.

직장인 A씨(36) 부부의 사례를 보자.

한의학에서는 본디 여성의 몸은 따뜻하게 유지시켜 자궁에 혈이 충만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부인 B(34) 씨의 생식기는 냉증이 있을 정도로 매우 차가운 상태였다. 남편 A씨는 반대로 사무직의 특성상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하다 보니 고환이 늘 따뜻한 채로 있어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였다.

A씨 부부의 경우처럼, 따뜻해야 할 곳은 차갑고 차가워야 할 곳이 따뜻하면 아무리 좋은 보약을 복용한다 한들 임신이 되기 어렵다. 이것이 A씨 부부가 5년 넘게 불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원인이었다.

특히 여성의 자궁은 따뜻하게 보해야 할 대표적인 신체기관이다. 여성의 자궁이 제 2의 심장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임상적으로 여성불임의 대표적인 원인은 자궁이 냉한 ‘궁한증(宮寒症)’이 70~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배란이 정상적이어도 자궁이 차면 임신이 힘들다.

때문에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맑은 혈액이 잘 흐르도록 만들면, 혈액에 의해 자궁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진다.

상형철 한의사는 “여성은 자궁을 늘 따뜻하게 보호하고 원적외선이나 음이온으로 찜질과 마사지를 꾸준히 반복하면 자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불임에서 벗어나 아빠ㆍ엄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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