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디티 관계자는 “최근 울진 3, 4호기 ISI 용역의 경우 수주금액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회사 전체적인 사업과 손익구조상 가지는 긍정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케이엔디티에 따르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한 ISI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발생하기 시작해 현재 40억원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 전년대비 매출과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예정이다.
또 올해 ISI 관련 대규모 입찰(약 170억 규모)이 예정돼 있다. 케이엔디티는 “ISI 사업은 1개발전소에 대한 평균 용역수행기간이 약 2개월 정도에 지나지 않고 일정 BEP을 넘어선 매출액 부분은 약 70%의 순이익이 발생하게 돼 타사업대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올해 예정돼 있는 입찰 중 2~3개 정도를 추가 수주할 경우 상당부문 순이익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이엔디티는 또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부채 상환 등으로 재무제표상 부채금액이 50억원(2009년말 기준 약70억원) 이하로 잡히게 돼 결과적으로 부채비율과 자기자본비율(ROE) 등의 투자지표 상승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분식회계 논란 등 최근의 악성풍문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에 충분히 관련 자료를 소명한 결과 ‘특이사항 없음’으로 결론이 나 그동안의 불안감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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