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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회사채 발행 규모 117조원...30%가 운영자금
저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회사채 총 발행 규모가 117조194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지난해 총 회사채 발행액은 117조944억원이라고 밝혔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 영향으로 대출 상환 압박에 처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활발했던 지난 2009년의 121조3307억원과 엇비슷한 수치다. 여기서 상환액(109조4515억원)을 뺀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7조7429억원으로 집계됐다. 29조6243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73.9% 줄어든 수치다.

이중 일반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18조5603억원으로 전년의 44조9036억원에비해 58.7% 줄었다. 종류별 발행 규모는 ▷무보증사채 46조5622억원 ▷보증사채 365억원 ▷담보부사채 2510억원 ▷옵션부사채 2조8425억원 ▷교환사채 756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조4753억원 ▷전환사채 6194억원 ▷자산유동화채 11조25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 35조8512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 18조6141억원 ▷시설자금 5조2672억원 ▷기타 3조155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신한금융지주가 2조4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금융지주(1조5800억원), 엘에이치마이홈유동화전문(1조1000억원), 지에스칼텍스(1조960억원) 등의 순이었다.

금융회사채는 순상환(발행액<상환액) 규모가 10조8174억원을 기록, 전년 15조 2793억원에 이어 또다시 순상환을 기록했다.

특히 카드채의 순상환액이 10조8174억원에 달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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