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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대투證 “강세장 PER의 상승을 두려워말라”
지난 연말부터 증시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들로선 PER의 급격한 상승이 조정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강세장에서는 PER의 상승이 통계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인 만큼, 두려움 보다는 적극적으로 즐기라는 지적이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6일 낸 ‘PER의 상승을 즐겨라’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강세장에서 볼 수 있는 PER의 상승압력을 주가상승률의 변동성이 이익성장성보다 더 크게 나타나는 통계적 특징으로부터 해석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머지않아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전환 된다면 주가의 상승과 기업 이익성장성의 증가가 예상되며 주가상승률이 더 크게 나타남에 따른 PER의 상승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고 있고 섹터 중에서도 자동차 및 화학 섹터 등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고 있지만 건설과 조선, 은행, 증권 섹터 등은 아직 2007년 고점에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익모멘텀 측면에서 보면, 건설과 조선, 은행, 증권 섹터들은 향후 기업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경기모멘텀의 수혜까지 얻는다면 역사적 고점 돌파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할 것”이라며 “이미 고점 돌파 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섹터들과 후발 주자들의 분전이 뒤따른다면 시장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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