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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체장서도 신규분양 잘 고르면‘대박’
작년 분양단지 31.5% 웃돈

석달새 2억6000만원 붙기도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 최근 입주 3개월만에 2억 6000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을 기록한 단지가 나왔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 11만2829가구(임대, 전매제한 단지 제외) 중 올 1월4일 현재 입주 프리미엄이 형성된 가구는 총 3만559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입주 가구 중 31.5%는 이른바 ‘웃돈’이 붙은 셈이다.

특히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래미안그레이튼 109㎡형은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만 2억 6000만원을 기록중이다. 최초 분양가는 9억 902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0월 입주후 3개월이 지난 현재 평균 매매가는 12억5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수익률은 26.24%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우물골6단지 126㎡도 현시세가 분양가 대비 2억1883만원 오른 7억5000만원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남산트라팰리스 188㎡형도 분양가 보다 2억1350만원 오른 16억2500만원을 기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0년 입주단지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나왔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웰카운티4단지 125㎡는 현재 분양가 3억8110만원보다 2억2945만원 높은 6억1055만원을 형성하면서 수익률 60.21%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 2006년 12월 분양 당시 평균경쟁률 48.57대 1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던 단지이기도 하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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