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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대우, 올해 신차 '시보레'로 통일...첫 신차는 ’올란도’
새해를 맞으며 신차 경쟁이 더욱 뜨거워진 자동차 업계에 GM대우도 출사표를 던졌다. GM대우의 전략은 시보레 브랜드로 모아졌다.

GM대우는 올해 선보이는 8종의 신차를 모두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GM대우가 밝혔던 시보레와 기존 브랜드의 병용 방침을 포기하는 것이다.

GM대우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토스카 후속 모델과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모델의 브랜드명을 놓고 했던 고심의 결과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시보레가 친숙한 상황에서 모든 차종의 브랜드를 통일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인 것.

이에 시작은 내달 다목적차량(MPV)인 ‘올란도’다. 이어 1분기에 스포츠형 쿠페인 ‘카마로’, 소형차 젠트라 후속인 ‘아베오’ 및 아베오 해치백, 2분기에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모델을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윈스톰 후속 ‘캡티바’, 중형 세단인 토스카 후속 모델, 스포츠카 콜벳을 잇따라 내놓는데 이들 차량도 시보레 브랜드로 선보인다. 8개 차종 가운데 6개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며 카마로와 콜벳은 수입한다.

국내 생산 차종 중 아베오 세단 및 해치백은 부평1공장에서, 토스카 후속 모델과 캡티바는 알페온과 같은 플랫폼으로 부평2공장에서 각각 생산된다.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과 올란도는 군산 공장에서 만들게 된다.

GM대우가 당초 시보레와 GM대우, 알페온 등의 독자 브랜드 3개를 병용한다는 방침을 깨고 시보레를 전면 도입기로 한 것은 최근 산업은행 대출금 1조1천262억원을 전액 상환하고 회사 장기 발전을 위한 합의안을 발표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올란도]

앞서 GM대우는 지난해 시보레 브랜드의 전면 도입을 시도했으나 소형차 생산기지의 중국 이전설과 인천 지역사회의 반발, 산업은행의 요구 등에 따라 브랜드 병용으로 후퇴됐다. 하지만 현재 산업은행과의 합의로 더 이상 시보레 브랜드 도입을 미룰 이유가 없어져 시보레 브랜드의 도입이 가능케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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