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이용경 창조한국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안대표가 개헌 얘기를 꺼내기에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을 얘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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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개헌은 국회의원 과반수의 발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나라당 단독으로는 할 수 없고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하다”며 “예산국회 때처럼 한나라당은 한나라당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이런 식의 구도로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언급은 자신이 그동안 “지금 당장 개헌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나라당과 공조하는 듯한 모습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심형준 기자 @cerj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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