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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리더스클럽> 삼성화재 “자보손해율 잡자”...’드라이브 인 센터’ 설립키로
삼성화재는 올해 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해 드라이브 인 센터(Drive-in-Center)를 설립, 운영하는 한편 보험사기 대응수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톱 10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3일 고객니즈 반영과 날로 악화되고 있는 차 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해 올해 ’드라이브 인 센터’를 설립, 운영을 통해 차 수리비 사전견적을 실시하는 한편 우수정비업체 선정 전략을 적극 활용해 고객 서비스 차별화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드라이브 인 센터(Drive-in Center)란, 차량수리지원센터로, 미국의 올스테이트(Allstate)사가 설립해 운영 중에 있으며, 거점지역에 약 750개를 설치해두고 고객이 찾아오면 정비업체에 입고하기 전에 사전 견적을 내주고, 소액 보험금은 현장에서 지급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은 신속, 편리해진다. 이 방법은 정비업계의 모럴헤저드로 새 나가는 보험금 누수를 막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정비업계와 정비수가와 과잉수리 등의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손보업계에서 대형 손보사인 삼성화재의 ’드라이브 인 센터’의 설립으로 향후 정비업계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보험범죄 자동 인지시스템 개발 등 모럴사고 적발을 체계화하고, 기술연구지원센터 설립, 협력정비공장 품질인증제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이날 시무식을 통해 새해 경영방침을 그룹과 동일한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설정하는 한편 올해를 ’글로벌 톱 10’ 이란 비전 달성을 위한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내 블루오션 및 고객 발굴을 위한 시도를 다양하게 전개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난해 선포했던 ’2020 글로벌 톱 10’이란 비전 달성을 위한 해외 사업 추진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영국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해 유럽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하고, 신용보험 등 새로운 시장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지역의 사업기반 확대와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재보험사를 설립,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계획이 완성되면 삼성화재는 중국, 미국, 유럽은 물론 중남미 등에 해외 법인 5개, 영업지점 8개, 사무소 7개로, 8대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교두보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에서는 집보험, 자영업자보험, 여성운전자보험 등과 같은 특화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재물보험 및 운전자보험 등 손해보험 고유영역을 적극 확대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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