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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예쁘지 않나요?” 95만원→31만원 아이폰12 헐값 ‘유혹’
아이폰12미니 [독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작아도 강력한 성능! 30만원대 ‘아이폰12 미니’ 어때요?”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아이폰12 미니’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30만원대 보급형 모델 아이폰SE 3세대 출시를 앞두고 재고 떨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 미니는 애플 최초로 5G(세대)를 지원하고, 5나노미터 공정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아이폰12미니’ 시리즈의 공시 지원금을 모든 요금제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폰12미니의 출고가는 ▷64GB 모델 94만 6000원 ▷128GB 모델 101만 2000원이다.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 이내)을 합한 최저 실구매가는 64GB 모델 31만 3500원, 128GB 모델 37만 9500원이다.

아이폰12 미니 [애플]

기존에는 공시 지원금이 28만~55만원 수준에 그쳤다. 50만원 이상 공시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월 1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요금제를 사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선택 약정(통신 요금 25% 할인)을 선택하거나,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공시 지원금 상향으로 5만원대 슬림 요금제에서도 3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단, 256GB 모델의 공시 지원금은 기존과 동일하다.

애플의 보급형 모델 아이폰SE 3세대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 재고 소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3는 오는 2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 작은 사이즈를 강점으로 하는 미니 모델과 타겟 소비자층이 겹친다. 아이폰12 미니는 AP는 한 세대 이전(A14 바이오닉)이지만, 하드웨어 스펙이 아이폰SE 3세대보다 뛰어나다. 일반·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고 페이스ID를 지원한다. 전체적인 크기는 아이폰SE와 비슷하지만 노치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5.4인치 화면을 자랑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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