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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정치인 총장’ 발언에 진중권 “정작 정치인은 秋”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정치인 총장은 있을 수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작 정치인은 (윤석열) 총장이 아니라 (추미애) 장관”이라고 반박했다.

진 전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추미애 사태의 교훈. 적어도 법무부 장관은 정치인 시켜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권력기관의 장으로서 정치인 총장은 그 자체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없게 된다”며 “정치인 총장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5선 국회의원, 당 대표 등 다수의 정치 이력이 담긴 추 장관의 프로필을 게재하고는 “정치 경력이 전혀 없고 정무 감각도 제로인 사람을 ‘정치인’이라 부른다. 정치인은 (추미애) 장관”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다른 부서는 몰라도 법무부 장관은 비정치인 출신으로 문민화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당의 전사를 한 나라의 정의와 공정을 담당하는 부서의 장으로 올려놓으니 온 나라가 전쟁터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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