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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철 “몸에 좋다”며 사탕 건네자…홍준표 “뭐가 들었는줄 알고” 거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신상진·홍준표·원유철(기호순) 후보가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29일 토론회 시작에 앞서 원 후보가 홍 후보에게 “목에 좋은 사탕이니 먹고 시작하자”며 사탕을 건네자, 홍 후보는 “사탕 안에 뭐가 들었을 줄 알고 먹느냐”며 손사래를 쳤다.

신 후보는 “홍·원 후보가 싸워 당원과 지지층의 마음이 돌아오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원 후보는 최근 출간된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의 저서에 근거해 ‘홍 후보가 바른정당 창당 당시 합류 의사를 측근을 통해 전했다’고 공격하자 홍 후보가 허위사실이라며 맞섰다.

바른정당 김무성·유승민 의원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서는 신·홍 후보는 “당원의 의견을 들어보고 나중에 판단하겠다”고 했다. 반면 원 후보는 “보수 대통합의 틀을 만들어내야 하고 김·유 의원은 (대통합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황교안 전 총리를 영입하는 문제에 대해선 신·원 후보는 “영입해야 한다”고 했지만, 홍 후보는 “당내 사정상 추대는 어렵고 황 전 총리 본인이 의지를 보이면 그때 검토할 문제”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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