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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오피스텔 붕괴 현장 보니…“초대형 싱크홀 떠올라” 아찔
[헤럴드경제] 부산지방에 내린 폭우로 신축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흙막이 공사에 사용된 철골 구조물 등이 내려앉았다. 다행히 공사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도로까지 균열이 발생해 도로 통행이 제한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폭우로 터파기 공사로 설치한 흙막이판에 토압과 수압이 가중해 지보공띠장과 버팀목, 지주 등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붕괴 사고와 함께 강한 가스 냄새가 발생, 건축물이 무너지면서 지하 도시가스관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부산도시가스 측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오피스텔 붕괴 현장사진에 누리꾼들은 “부산 오피스텔 붕괴 현장, 초대형 싱크홀 떠오르네”, “부산 오피스텔 붕괴 사고 인명피해 없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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