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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챗봇에 보안택배까지…롯데홈쇼핑 “고객만족 강화”
지난달 ‘AI QA 챗봇’ 도입…KC 실시간 점검 시스템 구축 중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방지 최선…8월 ‘보안택배 서비스’ 선봬
롯데홈쇼핑이 최근 도입한 ‘AI QA 챗봇 서비스’.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홈쇼핑이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QA(품질보증)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사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AI QA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AI QA전문가 ‘모니(Moni)’는 MBTI ‘ENTJ’의 외향적이고 자신감 있는 35세 여성을 모델로 만들었다.

모니는 TV홈쇼핑 방송에 입점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 준비 절차 등을 안내한다. 롯데홈쇼핑은 패션부문에 도입한 ‘AI QA 챗봇’ 서비스를 전체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연내 시험성적서 등 법적 필수 서류를 자동 판독하고, 영문 서류를 번역하는 ‘QA 서류 자동 판독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패션 협력사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AI QA 챗봇’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내년 유통사 최초 도입을 목표로 ‘KC인증정보 실시간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ATRI시험연구원 등 KC인증정보를 관리하는 국내 7개 기관과 데이터를 연결해 판매상품의 KC인증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을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2013년 택배 운송장에 주문자의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했고, 2017년에는 전화상담 주문 시스템에 일회용 보안토큰 결제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

지난 8월에는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정보 유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운송장에서 고객 이름과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보안택배 서비스는 개인정보 대신 이름,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암호화한 '홈넘버'를 입력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향후 향후 이름이나 연락처뿐만 아니라 주소지도 ‘홈넘버’에 포함해 고객 정보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통한 임직원 보안의식 내재화 ▷고객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구축 ▷취약점 진단 및 모의해킹 정기 이행 ▷파트너사 대상 개인정보 보호 현황 정기 점검 등을 진행 중이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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