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 설계 적용…“최적의 주행 성능 제공”
그랑 콜레오스와 넥센타이어 로디안 GTX 제품 이미지. [넥센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넥센타이어가 르노코리아의 새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랑 콜레오스’에 신차용 19인치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로디안 GTX’는 넥센타이어의 최신 기술이 결합된 SUV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로 트레드 컴파운드(타이어의 고무층)에 경량화 기술이 적용돼 연비 성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뛰어난 제동 성능과 내마모성을 강화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트레드 패턴 설계가 적용된 로디안 GTX는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하는 등 저소음 성능을 최적화하고,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성을 유지해 더욱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는 2012년 최초로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2024년 현재 전 세계 28개 브랜드, 118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신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검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I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2022년 AI 빅데이터 활용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High Dynamic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AI 기반 제품 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제품 검사의 정밀도를 향상시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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