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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 발족…미래 성장 전략 모색
현대엔지니어링·삼성SDS·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참여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학연 전문가들이 ‘K-엔지니어링’ 혁신을 위해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협의체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1일 서울 동작구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1차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한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는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등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과 삼성SDS, 마이다스IT 등 엔지니어링 설루션 기업, 학계,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정책 협의체다.

앞으로 2년간 정례 모임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엔지니어링산업 혁신 전략,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 등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엔지니어링 특화 경량언어모델(sLLM) 개발 등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방안, 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 등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이 모임에서 나오는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 초 엔지니어링 산업혁신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국민 삶에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해온 핵심 산업”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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