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콘셉트 스탬프 미션, 깐부방, SNS 인증도
기아, '더 뉴 스포티지-오징어 게임2' 컬래버 마케팅 포스터 [기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기아가 ‘더 뉴 스포티지’ 출시와 함께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더 뉴 스포티지의 브랜드 메시지를 재해석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각종 게임을 통해 차량의 첨단 기능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팝업 쇼룸도 운영한다.
우선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의 ‘Open Road SUV’(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당신으로부터) 브랜드 메시지를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으로 담아낸 티저 영상을 지난 7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획일화된 이미지로 각인된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 캐릭터 ‘핑크가드’가 더 뉴 스포티지를 만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의 백미는 마지막 부분, 빌딩 옥상에 주차된 스포티지의 1열 운전석 유리로 핑크색 제복을 입은 가드의 모습이 비추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에서 더 뉴 스포티지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핑크가드의 강렬한 비주얼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기아는 티저 영상에 이어 이달 중 더 뉴 스포티지를 오징어 게임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캠페인 본편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더 뉴 스포티지와 오징어 게임 시즌2 간 컬래버레이션 팝업 쇼룸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스탬프 미션 ▷깐부 방 ▷SNS 팝업 인증 이벤트 등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팝업 쇼룸 방문객들은 전시장 곳곳에 자리한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며 더 뉴 스포티지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다이나믹 웰컴 라이트·기아 디지털 키 2 등 혁신적 기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참가자들에게는 접이식 텀블러와 더 뉴 스포티지 형상의 차량용 종이 방향제 등 콜라보레이션 리워드가 제공된다.
오징어 게임 컨셉의 ‘깐부 방’에서는 더 뉴 스포티지 내외장 디자인 전시와 기념 촬영이 가능한 포토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브랜드 체험이 가능하다. 팝업 쇼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사전예약과 현장 대기 시스템을 활용해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기아는 넷플릭스와의 이번 협업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디즈니와 함께 EV3 관련 전시 및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스포티지가 가진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