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해체·재건축 공사장 등
현장 접근 어려워 드론 효율적
현장 접근 어려워 드론 효율적
서울 서초구는 공사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대규모 비산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드론으로 촬영한 공사 현장.[서초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공사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대규모 비산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비산먼지 발생 신고사업장 중 비산먼지 대량 배출사업장, 민원 발생사업장 2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
건축물 해체 및 재건축 공사장은 광범위하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드론 점검이 효율적이라고 구는 전했다.
점검에서는 공사장 내부 살수, 세륜시설 운영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있는지 집중 확인했다.
구는 적발된 위법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규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수시로 푸른환경실천단과 공사장을 순찰하며 비산먼지 발생 여부를 점검 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민‧관 합동 순찰뿐 아니라 드론 등 첨단장비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쾌적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