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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콘진, 경기 남부권 예비·초기 창업 지원 성과 공유회 성료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에서 운영하는 경기 남부권 콘텐츠 기업 육성 센터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24년에 추진한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지나날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달 31일에는 경기 남부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Pre-MAP, Pre-Micro Accelerating Program)’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이, 11월 1일에는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사업(MAP, Micro Accelerating Program)’에 참여한 16개 스타트업이 올해 달성한 성과를 발표했다.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Pre-MAP)’은 ICT(정보통신 기술)와 융합된 콘텐츠 분야창업 예정자 20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1천만 원과 창업 교육, PMF(시장 적합성) 탐색 워크숍 등을 제공하고 기업 설립까지 돕는 프로그램이다.

경콘진은 10월 31일 열린 Pre-MAP 성과 공유회에서 20개 팀의 성과 발표를 통해 스튜디오볼디, KOIVIS(코이비스), 힐링하트 주식회사를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스튜디오볼디’는 디자이너를 위한 UI/UX 아카이빙 플랫폼 ‘유아이볼(uibowl)’을 출시해 5개월 만에 가입자수 6600 명, 방문자 수 3만 명을 달성했다. ‘코이비스’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간 플레이리스트 공유 플랫폼 ‘Soundok(사운독)’을 10월 출시했다. ‘힐링하트 주식회사’는 위치 기반 국가공인 안마원 중개 플랫폼을 출시해 여러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세 팀은 오는 20일에 열리는 ‘MAP 미니IR’에서 투자자들에게 사업을 소개한다.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사업(MAP)’은 1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2천만 원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연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콘진은 11월 1일 열린 MAP 성과 공유회에서 16개 지원 기업 중 밀레니얼웍스, 메이즈, 스튜디오프리윌루전 3개 사를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밀레니얼웍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애니모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올해 MAP를 통해 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팁스(TIPS) 매칭 기업으로 검토중이다. ‘메이즈’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고객 정보 수집·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마찬가지로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8월에는 팁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한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세계적인 수준의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테크 기업이다. AI 콘텐츠 실증 사례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설립 1년차인 올해 매출액 1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밀레니얼웍스’와 ‘메이즈’ 2개 기업은 우수 기업 특전으로 11월 13~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 데모데이에 참가한다.

한편, 올해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36개의 기업은 11월 기준 매출액 92억5000만 원, 투자 유치 50억5000만 원, 일자리 160개 창출 등 성과를 이뤘다.

경콘진 관계자는 “성남시 판교를 중심으로 하는 경기 남부권에는 정보통신 기술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라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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