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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니 다들 빠지지” 쏟아지는 ‘돈’…유명 연예인 난리났다
유튜브 개설 한달여만에 후원금이 쏟아지자 당황하는 배우 한가인 [사진,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유튜브 개설 한달만에 20만 구독자라니”

유튜브가 대세 플랫폼이 되면서 유명 연예인들까지 줄지어 유튜버에 뛰어들고 있다. 방송 출연보다 유튜브 활동에 더 힘을 쏟고 있다.

배우 한가인은 유튜브 개설 한달여만에 20만 구독자를 넘어섰다. 일반인은 몇년 동안 열심히 동영상을 올려도 모으기 힘든 구독자다. 후원금까지 쏟아져 본인도 당황할 정도.

한가인은 “보내지 말아달라. 미치겠다. 깜짝깜짝 놀란다. 저 노란 거(후원 채팅) 뜨면 미치겠다고”라고 말할 정도로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인들이 유튜버 활동에 열을 내는 것은 자유로운 제작 환경, 시청 환경 변화와 함께 높은 수익 창출로까지 이어질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한예슬 is

한예슬의 유튜브 ‘한예슬 is’는 구독자 72만명을 보유하며 상당한 수익을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현정도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개설했으며, 구독자 3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배우 오연수까지 유튜브를 개설했다. 오연수는 자신을 ‘초보 유튜버’로 칭하며 자연스럽고 소탈한 매력을 선보였다.

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로 넘어왔고, 방송 활동이 뜸한 연예인 상당수가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규모가 큰 유재석의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 신동엽은 ‘짠한형 신동엽’,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은 방송프로그램을 압도한다.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의 경우 인지도가 높아, 구독자를 모으기 수월하고 동료 연예인들의 도움도 받을수 있어 인기 유튜버가 되는 것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PPL(간접광고) 또한 주요 수익원으로 꼽힌다. PPL 가격이 유명 채널일 경우 5000만원대에 달한다는게 업계 정설이다.

유튜브 개설 한달여만에 20만 구독자를 돌파한 ‘자유부인 한가인’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유튜버들의 수익은 더 늘어났다. 구글이 유튜브 정산금을 원화가 아닌 달러로 정신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익이 늘어난다.

배우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라이브 중 구독자가 보낸 후원금을 받고 “유튜브를 하면 수익금이 생기는데 구글에서 달러로 주나요?”, “그럼 제가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거네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체 유튜버의 10%가 억대 연봉을 올렸다. 평균 1억88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의 소득은 5억3800만원에 달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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