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 관계사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가 기존 오가노이드 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는 AI 기술을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성과가 담긴 논문은 세계 3대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패턴스(Patterns)’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오가노이드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3차원 미니 장기 오가노이드는 다양한 질병 연구와 신약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가노이드를 분석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현미경 기반의 적층 이미징 분석을 거쳐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층 학습 AI 소프트웨어인 ‘VONet’을 개발했다. VONet은 최소한의 공초점 단층 이미지를 이용해 오가노이드 구조를 예측하고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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