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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사과 ‘팜파티’, 도시 소비자 사로잡았다
26일 온‧오프라인 소비자 100여 명 삼서면서 사과 체험, 가을음악회 동참

팜타티 현장

[헤럴드경제(장성)=김경민기자]장성군이 지난 26일 삼서면 소재 태성농원에서 ‘팜파티’를 열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해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행사다. 2018년부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보급한 시범사업이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농교류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팜파티가 열린 삼서면 태성농원은 장성 특산물 황금사과를 비롯해 홍로, 부사 등을 주로 재배하는 사과원이다. 이번 행사에선 온‧오프라인 소비자 100여 명을 농원으로 초청해 사과 체험 프로그램, 가을음악회, 노래자랑 등을 함께했다.

가족과 함께 팜파티에 참여한 이모 씨(지역)는 “농장 체험을 통해 장성 농산물을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애용하려 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장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적극적인 ‘팜파티 마케팅’을 펼쳐 농산물 판로를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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