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상승했음에도 5주 연속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10월 4주 차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6%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0.5%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4.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9%P 내린 71.4%로 나타났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

권역별로는 ▷서울(4.9%P↑) ▷부산·울산·경남(3.9%P↑) ▷대구·경북(1.7%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3.6%P↓)과 인천·경기(2.3%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6.0%P↑) ▷70대 이상(2.6%P↑) ▷40대(1.2%P↑)에서 상승했고, 60대(3.1%P↓)와 50대(1.5%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3%P↑)에서 올랐고, 진보층(2.1%P↓)에서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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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은 32.6%, 더불어민주당은 43.2%의 지지율을 얻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3%P 올랐고, 민주당은 1.0%P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6.8%, 개혁신당 3.7%, 진보당 1.7%, 기타 정당 2.2%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8%였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2.6%, 더불어민주당이 43.2%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모두 2.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