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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마지막 월요일, 중부내륙 짙은 안개…당분간 평년 기온 웃돌아
새벽과 아침 짙은 안개…교통안전 각별 유의
안개가 짙게 낀 16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의 구름다리를 건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10월 마지막 월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내륙은 새벽과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가 맑아지겠다. 강원 동해안 산지에는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와 강원 내륙, 충청 북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충청권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내륙은 오전에 안개가 걷히면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을 웃돌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28일에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등에 비 소식이 있다.

강원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27일 밤부터 비가 시작돼 28일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도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 상당이다.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28일 아침에, 경북 내륙과 부산·울산은 낮에 비가 시작되겠다. 밤에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경남 북서 내륙에도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부산·울산 5∼10㎜, 대구·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 경남 남해안, 울릉도·독도, 전남 해안 5㎜ 미만 등이다.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상 상황도 좋지 않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8일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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