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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클로, ‘장애인의류리폼지원사업’ 복지부 장관상
뇌병변·지체장애인 대상 맞춤형 의복 지원
2019년부터 1만6000벌 이상 의류 전달
김정우(오른쪽 부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이 윤보람 유니클로 서스테이너빌리티 매니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유니클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유니클로가 자사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사업이 제42회 오뚜기 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 축제’는 뇌성마비인들을 위한 연례 문화예술 행사다. 올해는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 주최 측은 뇌성마비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경험을 확대한 기관과 개인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니클로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사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당 사업은 기성복 이용이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작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참여자는 전문성을 가진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와 개별 상담을 거쳐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받는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3800명의 장애인이 사업에 참여했다. 유니클로는 1만6000벌 이상의 리폼 의류를 지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 의류를 지원하는 유니클로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사업이 올해 오뚜기 축제에서 유일한 기업 수상자로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의복 선택권을 확장하고, 더 편한 의복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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