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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한류의 카이로, 곰 숭배 구마모토 재취항
구마모토 8년만에..아사히카와도 개시
동남아 일부도 운항 재개, 선택지 다양화
주한 이집트 대사 이례적 직항 축하연 개최
하나,모두투어,참좋은여행,노랑풍선 즉각 상품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8년 7개월만에 일본 규슈 한복판 구마모토 노선을 부활한다. 구마모토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과 오랜 인연을 맺은 곳으로 곰신 토테미즘을 숭상하며 아소산으로 유명하다.

룩소르
한국인들을 보고 반기는 카이로 청년, 소년들

또, 역사와 문명의 도시로 최근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이집트 카이로 노선을 10월 29일부터 주 2회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이 취항일 부터 이집트 패키지 여행자 일행을 송객한다.

주한 이집트 대사관 칼리드 압델 라흐만 대사는 23일 한국-이집트 문화관광교류 관계자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아시아나 직항개설과 관련한 축하연을 베풀고 양국 우정을 강조했다.

칼리드 압델 라흐만 주한 이집트 대사가 한국-이집트 교류관련 일을 하고 있는 인사들을 초청해 아시아나항공의 카이로 직항을 환영 오찬연회를 주재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과 한국 4개 여행사의 카이로 여행이 큰 물꼬를 트자 이집트 정부가 크게 환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1월 7일 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주 3회로 운항하게 되며, 이는 휴항된 2016년 4월 이후 처음이라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구마모토 항공편은 오전 10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구마모토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1시 20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구마모토공항을 현지 시각 오후2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188석 규모(비즈니스 8석, 일반석 180석)의 A321네오 기종이 투입된다.

한국과 오랜 우정을 맺고 있는 구마모토 루테루 고교생이 한국친구와 한국관광공사의 환대속에 방한하고 있다.

또한 홋카이도의 보석으로 불리는 아사히카와 노선도 12월 18일부터 주 4회로 정기편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올해 3월 까지 운항했던 코타키나발루를 9월 12일부터 주 7회, 22년 9월까지 운항했던 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10월 2일부터 주 4회로 운항 재개할 예정(10월 27일부 주 7회로 증편)이다.

오는 12월 25일부터 씨엠립 노선에 앙코르와트 상품 전세기도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동계 시즌을 맞이하여 다양한 노선에서 운항 재개와 신규 취항을 계획했다. 손님들에게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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