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안~남양고속화도로 민자사업
HL D&I한라가 이달 2건의 사업을 수주하며 382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HL D&I한라는 지난 21일 발안남양도로 주식회사가 발주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HL D&I한라가 대표사로 참여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이다. 수주액은 전체 공사비 3422억원의 70%에 해당하는 2395억원이다. HL D&I한라는 이 사업을 통해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부터 남양읍 송림리까지 약 15.36㎞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조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실시설계·각종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말 개통 예정이다.
회사 측은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 및 운영하며 SOC(사회간접자본) 민간투자사업에 강점을 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A4-1블록(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평택 345kV 변전소’를 조성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1429억원이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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