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 29.2% 오르는 등 상승장에서 오름폭 거침없어
-반면, 떨어질 때 하락 폭은 미미…연 1~3% 하락 그쳐
-기준금리 인하 더해져 지금이 ‘내집마련 최적 타이밍’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 오픈 당시 내부 모습 |
수도권 집값은 지난 25년간 한 해 하락하면 그 뒤로 두 해는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특히, 연간 상승 폭은 최대 30%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도권 집값은 강세장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분석이 점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분양에 돌입한 브랜드 아파트들은 계약 열기로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수도권 집값은 18년 동안 상승하고, 6년 동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은 오를 때는 크게 올랐지만, 내릴 때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18번의 상승기 중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한 해는 총 6번이나 됐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해는 2002년으로, 전년 말 대비 무려 2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정부의 규제 완화와 외환위기 이후 경기 회복이 맞물리며 집값이 급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대부분 전년 말과 비교해 1~3% 떨어지는데 그쳤고, 가장 큰 하락폭은 지난해 기록한 -8.0%로 나타났다. 올해도 상반기 집값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9월 기준으로 0.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1월에 집을 사서 올해 9월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평균 1.24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부동산 시장은 일시적인 조정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흐름에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부동산은 금액 자체가 크고 복리 효과가 누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인허가, 착공, 입주 물량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잠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두면 큰 자산된다…수도권 알짜 단지는?
분양 중인 곳도 발빠르게 계약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공급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 아파트는 10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특히,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계약 부담을 크게 낮춘 금융 혜택이 시선을 끈다.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을 비롯해 계약금 5% 대출 이자 지원(무이자), 중도금 3% 고정금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내 알짜 단지를 선점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자산 증식에 유리해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빠른 계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신축 아파트 수요 증가가 맞물린 지금이야말로 내집 마련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