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7회 IAVE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개회식에서 퍼포먼스에 참여한 뒤 떠나며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부산 초량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랑하는 부산 시민과 초량시장 상인 여러분을 직접 뵈니까 여러분들을 더 잘 살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초량시장은 일제 강점기에 초량동 상인들이 모여 시장이 형성됐다. 1962년 초량전통시장으로 개설해 60여 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시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김형승 상인회장의 안내에 따라 참모들과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북 실향민 출신인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쌀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부부에게 사인을 해 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몰려든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초량시장 파이팅!'이라며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