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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유통센터 대표 “티메프 유동성 조사했지만, 채무불이행 없었다”
“내년 지원 사업 선정시 재무 상태 파악”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 단체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22일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 “(티메프가)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여러 가지 조사를 했지만, 체납이나 채무불이행 같은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대응에 대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티몬과 위메프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할 당시 이들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여서 유동성 문제로 계약이행보증보험도 제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정 당시에는 재무 상태가 고려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티메프 사태에 따라 내년에는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운영기관 선정 시 재무 상태를 평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피해 기업 대부분을 많이 찾아다니고 있다”며 “직접 찾아다니고 사죄도 하고 판로 지원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계속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티메프 미정산에 따른 피해 기업은 지난 6월 23개에서 지난달 1662개로 늘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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