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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 기후 감수성 대표 사례”
‘트렌드코리아 2025’에 소개
기후대응·교통복지 효과 주목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월 기후동행카드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든 기후동행카드가 내년 국내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소개됐다.

트렌드 코리아는 매해 10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사회 변화를 분석해 다음해 소비경향을 소개하는 책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트렌드 코리아가 소개한 내년 핵심 키워드 중 기후감수성 분야에서 언급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이 제시한 내년 키워드는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등 10개다.

책은 뜨거워지는 지구에 맞서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하고 많은 사람의 기후 감수성을 독려하기 위해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인센티브가 중요하다며 대표적 예로 기후동행카드를 들었다.

책은 이 카드가 확실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의 기후행동을 독려했다며 운영 70일 만에 100만장이 판매되고 4개월간 약 10만대의 승용차 이용을 줄여 온실가스 9000여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기술했다.

또한 뜨거워지는 지구에 맞서기 위해 소비자는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기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며 사회는 기후복지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기후동행카드는 국내 최초의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월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6만2000원)으로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기후위기는 개인은 물론 기업, 공공이 함께 나서 해결해야 할 전세계적인 이슈”라며 “교통복지라는 확실한 인센티브와 시민 스스로 승용차 이용을 줄여나가는 자발적인 기후행동이라는 2가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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