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가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수원시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새빛관계망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군 30여 명을 대상으로▷다이닝(식사) 프로그램 ▷상담 ▷독서 모임▷공예 활동 ▷힐링 프로그램(미술관 관람, 산책)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10~12월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된다.
수원시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9월 ‘사회적 연대 취약계층의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가 고립에서 벗어나 다양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행순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회적기업들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독사 예방이라는 중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8월 ‘고독사 예방 추진단’을 구성하고, 고독사 예방·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독사 예방 추진단은 돌봄정책과·복지정책과 등 11개 과, 4개 구 보건소 등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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