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 파리’ 2024 아워홈 부스 조감도. [아워홈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아워홈은 글로벌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4(SIAL PARIS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는 19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다. 시알 파리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현장에는 전 세계 130개국, 75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아워홈은 대표 제품 107종을 선보인다. 부스 디자인은 한옥 형태로 꾸민다. 기와, 정자, 전통문양을 인테리어로 활용한다.

전시는 K-분식, 김치&전통한식, 양념소스 및 플레이버, 비건 두부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K분식 코너는 떡볶이, 김밥 등 해외 선호도가 높은 제품 중심이다. 김치&전통한식 코너는 아워홈 김치 제품과 순두부찌개, 소갈비탕 등 프리미엄 국·탕·찌개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김치는 폴란드 현지 생산을 통해 운송 시간을 줄여 한국 김치의 신선한 맛을 구현한 제품을 전시한다. 간편식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구씨반가 청잎김치와 함께 갈치김치, 섞박지도 소개한다.

떡볶이, 순두부찌개 소스, 숯불향, 그릴향 등 K소스 및 향미유 26종도 전시한다. 비건 두부 코너에는 최근 글로벌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두부 제품과 함께 선식 쉐이크 등을 선보인다.

부스 내 조리 코너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현지 참관객들에게 즉석에서 조리한 K푸드를 내놓는다. 김치 라이스볼, 겉절이, 궁중 불고기잡채 등 K푸드를 아워홈의 식재 상품과 소스로 조리해 제공한다.

시알 혁신상 간편식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구씨반가 청잎김치’와 혁신제품에 선정된 ‘김치 콩비지찌개’는 별도 메인홀에 전시된다. ‘시알 파리 2024’는 본 박람회에 앞서 16개 부문에서 혁신제품과 그랑프리를 선정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당사 제품이 혁신 제품에 선정되고 그랑프리까지 수상한 만큼 K푸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해외 기존 거래처에 대한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럽, 중동(할랄) 등 신시장 개척에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