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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인큐베이팅 브랜드’ 거래액 3배 ‘껑충’…지원 더 늘린다
생산·마케팅·운영 지원…3분기 거래액 작년보다 238% ↑
일 평균 거래액 70% 증가…“시즌별 지원 대상·규모 확대” 
지난 9월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진행한 인큐베이팅 브랜드 ‘구빈(GUBIN)’ 팝업 스토어.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무신사가 올 하반기부터 신생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나선 가운데 지원받은 브랜드의 거래액이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지난 8월부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판을 넓히기 위해 신생 입점 브랜드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생 브랜드는 창의적인 브랜딩 영역에 주력하고, 생산·마케팅·운영을 무신사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무신사는 가을 시즌을 맞아 60개 브랜드를 첫 번째 인큐베이팅 그룹으로 선발했다. 이들 그룹에 속한 브랜드의 올해 3분기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했다. 특히 인큐베이팅 그룹에 속한 브랜드의 올해 9월 한 달간 일 평균 거래액은 올해 1~8월과 비교해 약 70% 증가했다.

무신사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대표 브랜드는 구빈, 미나수, 미세키서울, 아이돈워너셀, 오헤시오, 파브레가, 후드후드 등이다. 무신사는 단독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온라인 기획전, 오프라인 편집숍 입점, 무신사 라이브, 무신사 에디션 발매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가 잠재력을 갖췄다면 생산・마케팅 노하우를 더해 괄목할 성장을 이뤄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신진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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