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승(왼쪽부터) 쿠팡 대표이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가 중소기업 상생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쿠팡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석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쿠팡은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해 빠른 배송을 지원한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쿠팡의 인프라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중소상공인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이 적용되면 중소기업의 판매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쿠팡은 지난 2022년부터 중소기업 판로 지원 프로그램인 ‘일사천리‘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상공인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쿠팡 ‘착한상점’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전국 중소상공인,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