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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19일 개막
기업 후원의 국내 유일 여자야구 전국대회
41개팀, 1000여명 선수 참가
지난해 열린 2023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개막식에서 대회 관계자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X그룹은 19일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LX그룹과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는 총 41개 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 꿈의 구장에서 열린다.

경기는 챔프리그(상위리그) 16개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5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7일 챔프리그 결승전과 함께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기업 후원의 국내 유일 여자야구 전국대회다. LX그룹이 2022년 새롭게 후원에 나서며 신설해 개최한 대회이다. LG전자가 2012년 출범시켜 운영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은 것이다.

특히 야구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구본준 LX그룹 회장 지원에 힘입어 여타 국내 여자야구 대회와 달리 프로 구장에서 시합이 열리고 있다. 구 회장은 매년 대회마다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참가한 선수 모두가 높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여자야구가 대중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저변을 확대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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