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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힘 받은 한동훈, 김대남·명태균·관저 의혹 특검 방아쇠”
국민의힘 부산 금정·인천 강화 승리에
“이채양명주+김명관 특검으로 인도”
더불어민주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오른쪽)과 박선원 의원이 지난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1차 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민의힘의 10·16 재보궐선거 부산·인천 지역 승리와 관련해 “금정 강화에서 힘 받은 한동훈 대표, 방아쇠를 당긴다”며 대통령실을 겨눈 각종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찬성 가능성을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채양명주+김명관 특검으로 인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채양명주’란 ▷이태원 참사 ▷채수근 해병 순직사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가방 ▷주가조작 의혹 등의 앞 글자를 딴 말이고, ‘김명관’은 ▷김대남 ▷명태균 ▷관저 불법 증축 의혹 등의 앞 글자를 의미한다.

박 의원은 또 “친오빠건 대통령 오빠건 문제”라며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처분?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꼴”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는 득표율 61.03%로, 김경지 민주당 후보(38.96%)를 이겼고, 박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는 득표율 50.97%로, 한연희 민주당 후보(42.12%)를 간신히 앞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밤 11시를 넘긴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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