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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세라티 코리아, 럭셔리 SUV ‘그레칼레’ 풀 라인업 공개
한국 최초 순수 전기 모델 ‘그레칼레 폴고레’ 공개
마세라티 CMO, 엔지니어링 총괄 등 주요 임원 방한

그레칼레 폴고레 네로 템페스타(왼쪽)와 그레칼레 폴고레 다크 오로라. [마세라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내연기관 모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한국 시장 진출 후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까지 럭셔리 SUV ‘그레칼레(Grecale)’의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일상의 경험을 특별하게: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Everyday Exceptional at House of Maserati)’에는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 지오반니 페로시노(Giovanni Perosino) 마세라티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MO), 다비데 다네신(Davide Danesin)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이 참석해 최근 연식변경을 거친 그레칼레의 풀 라인업을 직접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오반니 페로시노 CMO는 이탈리안 럭셔리의 특별함과 마세라티 브랜드에 깊이 뿌리내린 ‘알레그리아(Allegria, 기쁨)’의 아름다움에 대해 소개했다. 다비데 다네신 엔지니어링 총괄은 마세라티가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 그레칼레 폴고레의 첨단 기술력을 조명하며 안전성과 독보성을 강조했다.

‘폴고레’는 ‘번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전기차에서도 마세라티 특유의 퍼포먼스와 성능, 사운드 등 매력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실제로 폴고레 모델은 혁신적인 성능과 이탈리안 럭셔리 디자인의 조화로 탁월함을 넘어선 완벽함을 추구한다.

내연기관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그레칼레 폴고레가 추가되면서 마세라티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그레칼레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레칼레의 모든 라인업은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며 ‘일상의 특별한 경험(Everyday Exceptional)’을 선사한다. 그레칼레가 다양한 엔진 타입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은 자신이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우선순위와 특성에 따라 가장 적합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레칼레 GT 및 모데나는 300~300ps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F1에서 파생된 MC20 네튜노(Nettuno)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530ps 가솔린 V6 엔진을 탑재했다. 트로페오에 적용된 엔진은 연료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트로페오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 만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85㎞/h에 달한다.

새롭게 추가된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 특유의 하이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고객을 위해 설계됐다. 퍼포먼스는 ‘전기차’라는 조건에 타협하지 않는다. 400V 기술 기반의 105㎾h CATL 배터리를 장착한 그레칼레 폴고레는 100% 이탈리아에서 설계, 개발 및 생산된다. 최대 820Nm의 토크를 발휘해 브랜드 특유의 성능을 즐길 수 있으며, 최고 출력 410㎾ 및 최고 속도 220㎞/h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2025년부터 한층 새로워질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세라티는 GT, 모데나 또는 폴고레 등에 다양한 푸오리세리에 옵션을 제공, 고객은 원하는 구성을 카탈로그에서 선택하거나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 또는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푸오리세리에 전용 아틀리에의 숙련된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만의 드림카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지오반니 CMO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마세라티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이탈리안 럭셔리의 진수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알레그리아’를 앞세워 이탈리안 럭셔리, 성능, 혁신의 가치를 강조한다면 한국 고객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다네신 엔지니어링 총괄도 “마세라티 그레칼레는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혁신, 다재다능함, 럭셔리함 및 성능을 구현하지만, 진정한 차별점은 최첨단 기술이다”라며 “배터리 상태 확인, 충전소 위치 등 실시간 경로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다. 그레칼레는 이러한 스마트한 기술을 통해 모든 드라이빙을 특별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무라 총괄도 “마세라티의 최우선적인 임무는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고 우리의 가치인 그란투리스모, 즉 ‘편안한 장거리 주행’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더 많은 고객이 그레칼레가 선사하는 ‘일상의 특별함’과 ‘알레그리아’ 정신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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