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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국 하림 회장 "HMM 내놓으면 재인수 검토"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열린 '용가리치킨 출시 2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이 HMM의 인수 여부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매각 의지를 갖고 다시 내놓으면 그때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HMM 인수 의사가 아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각에 대한) 진정성을 갖추느냐가 관건"이라고 답했다.

매도인 측에서 팔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거나 매각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HMM 인수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이다.

김 회장은 "다만 민간 주인을 찾는다는 (해수부의) 입장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그럴 거라면 지난번에 매각했어야 했는데 속을 알 수 없다"고도 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 간담회에서 "HMM의 민간 주인을 찾으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주요주주인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HMM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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