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가락누리공원, 아시아공원서 진행
첫날인 18일 석촌호수서 가을음악회도 개최
첫날인 18일 석촌호수서 가을음악회도 개최
서강석 구청장이 야외도서관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8일부터 3주간 공원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야외도서관의 송파구 응용 사례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공원수 서울 3위인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가락누리공원, 아시아공원이 무대다.
18~19일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일대에 책마당이 조성된다. 다양한 색상의 빈백에 앉거나 누워 무료로 비치된 책을 읽으면 된다. 압화 책갈피 만들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24일은 가락누리공원, 31일은 아시아공원에서 각각 사흘간 야외도서관이 운영된다. 비즈팔찌 만들기, 마술공연 등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18일 오후 5시에는 석촌호수에서 야외도서관과 함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주제로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공원에서 만난 도서관’을 통해 책 읽기 좋은 계절에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함께 책을 읽는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한다”며 “독서가 생활이 되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