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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 세교신도시, 주거 단지 및 상가 연이어 완판되지만.. 생활 인프라 시설 증가 필요

 

10월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 아파트 4만여 가구가 일반분양 되는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오산세교지구 인근 아파트와 상가에도 연일 치열했던 청약 경쟁과 함께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되었다.

오산 세교2지구 내 세담초등학교 바로 앞 ‘W상가’와 오산호반써밋라포레 맞은 편 ‘근생상가’가 매매와 임대 완판을 이어가고, 세교역 예정지 앞에 PM사 ‘자랑산업개발’이 9,300평 가량 규모의 ‘세교S 메디컬타워’가 개발 진행 중이다. 이는 인근 세담초등학교의 개교와 24년 3월 입주를 시작한 호반써밋라센트, 지난해 7월 입주를 시작한 호반써밋 라포레 등으로 인해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리적 이점을 얻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년에는 오산 세교에 신규 택지 8만 가구 구성 공급이 결정되면서, 오산세교3지구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바 있다. 세교3지구의 개발을 통해 오산세교지구 내에는 기존의 1·2지구 외에도 6만 6,000여 가구, 약 15만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발돋움하며 구도심과 맞대어 개발되는 50만 인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오산세교2지구 중심상업지 주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거주시설과 교통 인프라는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 스포츠, 여가 등 생활 인프라에 대한 상가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시민들 불편이 예상된다.

특히 세교2지구 내에는 대형병원이 없고, 오산 시내에 대형병원이 1곳만 운영 중이다. 이렇듯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며 중형병원과 종합검진센터, 내과,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의료 과목과 함께, 인근 거주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 세대에게까지 전 세대에게 쾌적한 의료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줄 상가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른 생활 인프라 시설에 대한 확충이 필요하며, 민간의 상가 건설 등의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공사비 인건비 상승으로 민간의 투자가 주춤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6년도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더욱 상업지가 부족한데, 대형상가가 들어설 국토부 공시 도시계획이 아예 없어 건설경기 둔화와 건설비용이 치솟아 민간투자가 힘든 요즘 정부,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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