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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에 93억 버는 기업회의관광 11개팀 1만5천명 온다
한국관광공사, 2200명 허벌라이프 회의 성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연말까지 수백~수천명 단위의 기업회의 여행단 11개 팀이 방한한다. MICE 관광 분야 물꼬가 터진 것이다.

1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지원제도 운영과 해외 조직망을 활용한 세일즈 등을 통해 올해 오스템(5월, 1648명), NUSKIN(9월, 6310명) 등 중대형 기업회의 단체를 유치 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11건, 약 1만5300명의 기업회의 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등 지역관광공사의 유치 실적 까지 합하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분야인 MICE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허벌라이프 아태 미래 사장단 회의 행사장 전경(벡스코)

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글로벌 대형 기업회의 ‘허벌라이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래 사장단 회의(Herbalife Asia Pacific Future President’s Team Retreat, 이하 FPTR)‘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2021년부터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벡스코(BEXCO)와 함께 FPTR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 끝에 2022년 7월 한국 개최를 확정 지었다. 공사는 회의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기업회의 지원제도를 통한 다양한 지원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회의를 수차례 실시하는 등 한국의 우수한 MICE 인프라와 강점을 소개했다는 것이다.

허벌라이프는 1980년에 설립된 글로벌 직접판매 헬스·웰니스 기업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회의에는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에서 2200여명의 외국인이 참석했다. 한 번의 회의로 9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최근 기업회의에 가족을 동반한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이 경우 체류 기간도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면서, “공사는 기업회의 등 MICE 행사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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