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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이라크전 앞두고 ‘부상 악재’…황희찬·엄지성 대체자원 누구?
황희찬·엄지성 대표팀 소집 해제…이승우·문선민 합류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전북 현대 소속 이승우와 문선민이 합류했다. 부상을 입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의 대체 자원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귀국 이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 원정에서 이재성(마인츠)과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B조에서 2승 1무(승점 7·골득실+4)를 기록해 이라크(승점 7·골득실+2)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3차 예선 1, 2위 팀은 북중미 월드컵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

홍명보호는 요르단전에서 왼쪽 날개 자원을 잃었다. 황희찬은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쳐 교체됐으며, 엄지성도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두 선수는 전날 귀국 직후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이라크전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과 엄지성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을 선택했다. 이승우와 문선민은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1시간30여분간의 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췄다.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된 황희찬은 이날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포옹을 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은 13일부터 이라크전에 대비한 맞춤현 전술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라크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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