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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조트·테마파크, 올해 코세페 참여한다…“내수 확산 디딤돌 기대”
내달 9~30일 22일간 진행…9일 명동서 개막식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입구에 정기세일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올해는 리조트·테마마크가 처음으로 참여한다. 또 편의점에서는 행사기간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을 출시하고 인기 식음료를 특가판매하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내수 확산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방안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코세페’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9회째를 맞는 올해 코세페는 다음달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유통, 가전, 자동차, 패션, 화장품, 식품 등 2600여개 기업이 폭넓은 할인 행사를 계획 중이다. 개막식은 내달 9일 서울 명동에서 열리며 올해 홍보대사에는 국가대표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위촉됐다.

특히 놀이공원, 영화관, 학습지, 배달 서비스 등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서비스 기업이 코세페에 참여해 특별할인을 준비 중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식품, 패션, 생활용품 등을 코세페 기간에 집중할인하기로 했다. 가전, 자동차 등 제조업계는 TV,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전기차 등 주력차종 할인을 기획 중이다.

정부는 올해 코세폐를 최대규모로 추진, 수출 호조세가 내수 확산으로 이어지게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코세페를 계기로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 지방자치단체의 코세페 참여 계획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영세상인·중소기업 참여, 쇼핑 축제·지역관광 연계 시너지 창출, 지역 온라인몰 코세페 할인행사, 외국 관광객 대상 홍보 방안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 코세페는 ▷백화점·대형마트 등 생필품 할인(식품·패션·생활용품 등) ▷자동차·가전·타이어 등 내구재 할인 ▷관광·문화·외식 등의 할인상품이 준비 중이다. 참여기업 할인품목, 할인율 등 참여계획은 내달 초 행사 직전 공개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기·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체국 쇼핑의 지역 특산물 판촉전(팔도마켓) ▷자체의 e-몰 특판전 ▷중기제품 온라인 특별전 등이 준비 중이다. 진행되는 방한 관광객 대상 쇼핑축제인 코듀페도 코세페와 같은 기간 진행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올해 코세페가 최대 규모 참여와 최대 매출 달성의 성과를 거둬 내수확산의 디딤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기업들이 다채롭게 준비한 할인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수출 12개월 연속 플러스, 무역수지 16개월 연속 흑자가 내수 확산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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