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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家 조현문 설립 단빛재단, 효성그룹 주식 844억원 전액 처분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지난 7월 상속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위해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는 모습. 한영대 기자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설립한 단빛재단이 출연받은 효성그룹 주식을 전액 처분한다.

단빛재단은 내년 3월 31일까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식을 처분한다고 8일 공시했다.

처분하는 주식은 효성티앤씨 14만5719주, 효성중공업 13만9868주, 효성화학 4만7851주다. 금액으로는 총 844억원 규모다.

단빛재단 측은 처분 목적으로 “공익법인 목적의 사업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부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한 재산을 전액 출연해 지난달 단빛재단을 설립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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