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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촌 장관, “삶 변화시키는 디자인…사회 동력 되도록 지원”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 축사
“디자인, 우리 곁에서 세상 변화시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에서 화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디자인은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며 정부도 디자인이 사회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유 장관은 우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포럼인 헤럴드디자인포럼2024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행사 주최측과 참석한 디자이너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디자인은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며 우리 일상의 디자인이 가진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현대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스마트폰, 어린이의 안전을 지켜주는 옐로카펫, 무더위 속 쉼터인 횡단보도 그늘막 그리고 이 세빛섬이라는 공간까지 디자인은 우리 곁 어디에나 존재하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거장들이 한데 모인 이번 포럼이 디자인의 가치를 조명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을 모색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체육관광부도 디자인·시각예술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행사인 헤럴드디자인포럼은 ‘Inspiration, Limitless?’를 주제로 이날 개최됐다. 인류가 영감과 창의력을 멈추지 않는 한, 디자인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을 품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축 등 전통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술 디자인 영역까지 주목하며, 디자이너들의 영감은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세계적 거장들이 나서 경험을 나누고 조언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무대에 올랐다. 2021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안 라카통(Anne LACATON), 장 필리프 바살(Jean Philippe VASSAL) 듀오가 그 주인공이다.

루브르박물관, 엘리제궁 등 세계적 건축물에 영감을 불어넣은 현대 프랑스 건축의 상징적 인물,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도 강연에 나섰다. 건축 디자인 외에도 확장현실, 인공지능(AI), 시각특수효과(VFX) 등 새로운 디자인 영역의 명사가 함께 했고, 이모티콘이나 웹툰 등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의 특별한 무대도 진행됐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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