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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문해한마당 행사 개최…어르신 20명 백일장 ‘장원’ 선정
매년 어르신 문해교육 학습자 참여
문해 작품전에 어르신들 시화 등 전시
서울 관악구는 지난 7일 관악 문해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 문해한마당 행사를 전날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구가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학교에 다니지 못해 뒤늦게 한글을 배운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장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에는 구 성인문해교육 기관 12곳에 소속된 50~90대 문해교육 학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해한마당은 백일장, 문해 작품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백일장에서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초·중·고급의 학습 단계별로 나눠 ‘행복한 배움’을 주제로 수필이나 시를 자유 형식으로 써서 제출했다. 이날 각 단계별 우수자 ‘장원’은 총 20명이 선발돼 수상했다.

문해 작품전에는 학습자들이 직접 작성한 시화와 수업 결과물 2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물을 통해 어르신들이 글을 읽고 쓰며 느낀 기쁨과 감동이 생생히 전해졌다.

축하공연에는 실버국악 평생학습동아리, 퓨전국악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문해한마당은 어르신들이 그간 이룬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전시물을 관람하는 우리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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