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접수를 마감했다. [동서식품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동서식품은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접수를 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6년째를 맞이한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공모는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까지 4개 부문이다. 지난 1일 마감된 접수에는 총 1만8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동서문학상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기초심, 예심, 본심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1명), 금상(3명), 은상(8명), 동상(12명) 등 총 48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22일 발표된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등 총 7900만원 규모다. 대상과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문인협회의 입회 자격도 부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작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작품이 수록된다.

동서식품은 “동서문학상은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이번 17회까지 총 27만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며 “앞으로도 참신하면서도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문학계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