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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3년간 지방 과일 직매입 3배로 ‘껑충’”
충주 사과, 성주 참외 등 지역 농가과일 직매입
“농가 지원 취지…지방 경제에도 활력 부여”
[쿠팡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쿠팡이 올해 지방 우수 과일 직매입 규모가 2021년보다 최소 3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30일 쿠팡에 따르면 올해 1∼8월 충주 사과 매입 규모는 1800여톤으로 2021년 같은 기간(600톤)에 비해 3배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성주 참외는 640톤에서 2800톤으로 4배 이상으로, 의성 복숭아·자두는 30톤에서 220톤 으로 7배로 규모가 커졌다.

쿠팡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과일 매입 물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폭염이나 냉해 등 이상기후 여파로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쿠팡은 이외에 충남 금산(인삼), 전남(갈치·참조기), 경북 포항(과메기·오징어) 등 다양한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산물 매입을 확대 중이다.

의성의 한 농업회사법인 관계자는 “인구가 줄면서 활력을 잃어가던 지역 농가가 쿠팡과 협업을 통해 성장의 모멘텀(계기)을 찾았다”고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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