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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한국 제조업 대전환 전략은? 한국공학한림원, 275회 NAEK 포럼 개최
한국 제조업 위기 타개할 가치창출 개념 발표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품 제조(Manufacturing)에서 가치 창출(Valufacturing)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제275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

앞서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 6월 IS4T 포럼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이 대전환의 파고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향으로 ‘제품 제조(Manufacturing)에서 가치 창출(Valufacturing)’ 개념이 담긴 혁신과제와 정부 및 민간의 역할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제조업 위기를 타개할 가치 창출(Valufacturing) 개념에 대해 발표한다.

가치 창출은 고임금 제조업의 가능성 제고를 위한 ‘K-GIFT(Green & Intelligent Factory for Tomorrow) 가치 창출’ 전략을 의미한다. ▷욕구반영(맞춤형 제품 및 서비타이제이션) ▷기술창조(자율 제조 공장) ▷산업창출(대체 불가 제품·산업·시장) ▷패권대응(공급망 안정화 전략) ▷동반사회(디지털 마케팅, 기술함대) ▷환경이슈(제조-에너지 그린 전환) 등 6개 분야의 경제가치 내재화 방안을 설명한 것이다.

기조연설에 이어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제조업 산업구조의 근본적 체질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박준식 포스코홀딩스 그룹기술전략팀 그룹장과 한국현 삼영기계 사장이 K-GIFT 추진 전략의 대기업 모델과 중소기업모델을 각각 제시할 예정이다.

김광재 포스텍(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제조 엔지니어링의 자율 제조를, 한창희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제조 기반 서비타이제이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체 불가한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야만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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