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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지역사회 모델 찾는다”...SK ‘울산포럼’ 25일 개최
최태원 제안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울산 제조업 AI·DX 신기술 공유
최태원(왼쪽 두 번째)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9월 열린 ‘2023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제안한 울산포럼이 다음주 울산에서 열린다.

SK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피보팅(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제3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포럼은 SK그룹의 첫 지역포럼으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었던 2022년 SK의 모태인 울산에서 시작해 이천포럼과 함께 SK를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산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한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스마트제조, 넥스트 제조업의 미래 ▷새로운 지역, 문화와 환경의 하모니 등 2개 세션에서 기조연설과 사례발표,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제조업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등 신기술 적용 솔루션을 공유하고 산업도시에 문화와 환경 콘텐츠를 더해 미래 새로운 지역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울산포럼은 지난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울산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성장에 대해 다뤘으며 2023년에는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 동반성장 ESG 차기 전략을 중심으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울산포럼 현장에서 “울산 전체가 플랫폼화돼 에너지 전환 등의 노력을 펼쳐야 지역사회 문제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울산이 당면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올해는 울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 문화, 환경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 새로운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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